커서 뭐 될래?!
띵스 / 2010.09.06 18:17 / ABouT/opinion

어떻게 이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지..

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이 같이 회사를 옮기고 일주일 정도를 다니고서는
가슴이 탁 막혀오고 더 앉아 있지 못하겠다 싶어서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 떠났다.

시간이 지나 그 일주일에 대한 보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회사에 전화를 해서 팀장님 한분과 통화를 했는데, 일주일은 업무를
배우기만 하고 한게 없으니 못준다고 잘라 말했다고 한다.

그렇게 노동부에 전화를 해보니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이라 하면서
고소를 하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얼마 되지 않는 돈 그냥 넘어갈까 고민했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회사에선 어떤 부장님이 그 직원과 전회사 동기인 사람에게
만약 그 직원이 무슨 조치를 한다면 지금 다니고 있는 많은 이전 같은 회사의 출신
사람들과 앞으로 들어오게 될 이전 회사 출신들에게 불이익이 갈것이라 전하라고 했다.
이 회사는 한창 경력직을 뽑고 있었고, 이전 회사 출신들을 많이 뽑고 있었다.

회사에 경력직이 필요하여 채용공고를 내고 면접을 눈앞에서 보면서 직접 뽑은 직원이다.
다른 회사에도 있을지 모르는 텃새 비슷한 환경에도 조금만 참고 열심히 하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일하고 있는데, 저런 말을 듣고나니 도무지 일을 할 생각이 안난다.
직접 뽑은 자기 회사 직원인데 아직도 이전 회사 출신을 엮어서 생각한다는건
직접 뽑은 직원에 대한 애정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란 생각이 들고,
그 직원은 얼마나 난처할 것이며, 지금 이 회사를 다니고 있는 이전 같은 회사의 출신들은
무슨 생각이 들겠는가

신고
띵스 / 2010.03.22 09:51 / ABouT/opinion


대학생들의 독도발언 기습시위라는 동영상을 보았다. 먼저 저 친구들이 어떻게 됐을지 걱정이 된다. 민주주의라는 뜻을 가진 나라에서 옳은 것을 옳다고 말 못하고 아닌 것을 아니다고 말 못하는 그런 모습들이 보인다는 것은 민주라기 보다는 공산이나 독재라는 말로 포장을 해야할 듯 하다.

무기도 없고 저항도 하지 않으며 단순히 목소리만 내고 있는데 진압을 한다. 불법집회라고 하겠지.. 언젠가부터 자유란 것이 사라진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답답하기만 하다.

더이상 말도 꺼내기 싫은 한 사람이 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는데 그 사람은 여기가 안쪽이 아닌가보다. 그런 사람이 있는 것도 속상하지만 생각없이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생각하자면 그 또한 속상하다. 유독 요즘 정치에 대한 정이 뚝뚝 떨어지고 이러다간 더 이상 우리나라에 대한 미련은 없어질 듯만 하다.
신고
띵스 / 2009.06.04 09:49 / ABouT/opinio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곳에도 올리긴 했지만...

이곳저곳에서 경찰청 홈피에 올라온 대통령 비방 글이 이슈네요...


===================================================================


이 사회의 윤리나 도덕은 다 어디로 간 겁니까?? 이것은 정말 대단히 잘못되었다 생각됩니다.

명백하게 한 나라의 대통령인 사람에게 버젓히 욕하는 글이나 올리는 사람이나 그 글을 보고

박장대소하며 추임새나 추천의 덧글들이 달리고...


이곳이 이렇게 비 이성적인 사람들이 점령한 곳인가요?? 한나라의 대통령이


개나 소에 비유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새장속에 새들도 아니고 우물안에 개구리도 아닐텐데...왜 그리 편협한 사고에 물들어

끼리끼리 희희낙낙 거리고 있는지 정말 저로서는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 다고 했습니다.

수수했던 시절은 이젠 찾아보기 힘들군요. 가슴 따듯한 사람들로 가득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기껏 키보드 워리어들이 하는 악플 놀이도 모자라... 이젠...

꺼리가 없어 대통령에게 화풀이 하는 겁니까?

야만인들과 다를께 뭐가 있습니까?


개념을 찾아야 한다는 말들 많이 하시던데요...제가 보기에 개념을 찾아야 할 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라 바로 당신입니다.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면 이렇게 대통령 험담이나 하지마시고....당신의 숨어있는

끼와 재능을 깨워 재발 건설적인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

[세로본능!! 필독!!]


━━━━━━━━━━━━━━━━━━━━━━━━━━━━━━━━━━━━━━━━━━━━━━━━━
센스작렬 ㅎㅎ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퍼왔습니다.ㅎㅎ
신고
띵스 / 2009.06.02 09:45 / ABouT/opinion
일단 클릭!!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1&sn1=&sid1=&divpage=1210&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700625


━━━━━━━━━━━━━━━━━━━━━━━━━━━━━━━

정말 뭐가 그리도 두렵기에 사람만 모여있으면 갈라놓으려하고 짓밟으려 하는가

내가슴은 이미 이 소통없는 답답한 정부를 버렸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는 언제쯤 나타날 것인가

정권을 잡은 그들은 말한다

잘 하겠다. 좀더 나아질 것이다.

온갖 미사여구와 긍정적인 해석으로 도배를 해도 결국 속알맹이는 빠진 껍데기뿐이다.

저런 말은 유치원생도 그리 말할 것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사회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여 좀더 구체적이고 논리정연한 정책의 설명이다

5년의 집권을 위해 그들은 과연 대선기간과 그 이전부터 무슨 노력을 하는지 궁금하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하기 위해서

한 나라의 정당이 되기 위해

그들은 무슨 철학을 가지고 삶을 사는가

대한민국의 헌법 제 1조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이 내용 그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져 버린지 일년이 넘었다.

아니.. 어쩌면 애초에 없었을 지도..

그들은 교육으로도 고쳐지지 않을 무서운 습관, 버릇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더이상 국민을 국민이 아닌 세금통장에 돈을 채워놓아야 하는 노예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국민들을 자신들의 발아래에서 깔아뭉개려고 하는 것 같다.

생각만하면 가슴 답답하고 입이 더러워질 만한 욕이 튀어 나오기도 한다.

그냥 조용히 세상을 바꾸고 싶다.
신고
띵스 / 2009.06.01 20:48 / ABouT/opinion
 
[국세청직원 양심선언]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국세청의 한 직원이 국세청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장문의 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직원은 노 前대통령 서거의 원인을 전직 국세청장이 제공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글을 게재한 직원은 전남지역 일선 세무서에 근무하고 있는 A조사관. 그는 그 동안 몇 차례에 걸쳐 국세청 조직의 치부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의 글을 내부 인트라넷에 올려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A조사관 지난 28일, '나는 지난 여름 국세청이 한 일을 알고 있다'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을 통해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내 자신도 측은하다. 전직 대통령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하게 내몰기까지 국세청이 단초를 제공했다"고 적었다.

중략..

그는 이어 "노 前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국세청을 잘 대해줬다"며 "그런 그를(노 前대통령을) 벼랑 끝에 서게 한 원인 제공자가 다름 아닌 우리의 수장이었다니, 무슨 말로 표현해도 분이 풀리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는 "지금이라도 국세청 수뇌부는 태광실업 [왜 대기업도아닌 국민여러분들도 이 사건전에 전혀 몰랐던 중소기업 세무조사를]세무조사 착수의 이유, 관할 지방국세청(부산국세청)이 아닌 서울국세청 조사4국에서 조사를 하게 했으며, 왜 대통령에게 직보를 했는지 여부 등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략..

현재까지 내부 인트라넷에 게재되어 있는 이 글은 직원들의 폭발적인 조회와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글을 읽은 한 직원은 "A조사관이 틀린 말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속시원하게 글을 쓸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하생략..

출처:
http://74.125.155.132/search?q=cache:WOPYbML8unIJ:www.joseilbo.com/news/news_read.php%3Fclass%3Dtop%26uid%3D87863+%EB%85%B8+%E5%89%8D%EB%8C%80%ED%86%B5%EB%A0%B9+%EC%84%9C%EA%B1%B0%E2%80%A6%EA%B5%AD%EC%84%B8%EC%B2%AD+%EC%A7%81%EC%9B%90+%EB%B9%84%ED%8C%90%EA%B8%80&cd=1&hl=ko&ct=clnk&gl=kr
신고
띵스 / 2009.06.01 16:57 / ABouT/opinion

조선일보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겠습니다.

인터넷이란 공간에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고인의 명복을 비는 소시민의 뜻입니다.

오늘 조선일보 모 지국에 전화를 걸어 “오늘 날짜로 조선일보를 그만 보렵니다. 돌아오는 월요일부터는 신문 넣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어쩌면 내게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까지 가지 않더라도 93년 5월 결혼하고 청담동 신혼집에서 부터이니 16년이란 시간이네요. 참 그 중에 현재 사는 곳으로 이사하는 날 짐을 들어 도와준 중앙일보 직원의 청을 거절할 수 없어 3년여 기간 동안은 중앙일보를 보았기에 그것을 빼면 정확히는 13년. 친근한 것과의 이별이란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 지국의 책임자분은 이유가 뭐냐고 묻더군요. 내 양심에 반해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이유가 궁금하다는 그 분 말씀에 어제 날짜 그러니까 2009년 5월 29일자 신문 때문에 그렇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꼭 그날의 신문내용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동안 알게 모르게 쌓였나 봅니다. 그 날짜는 계기가 된 것뿐 입니다.

 

 문제의 2009년 5월 29일자 조선일보입니다. 이날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일째 국민장이 있는 날입니다. 그날 아침 습관처럼 현관문을 열고 신문을 집어 들고 베란다 의자에 앉았습니다. 담배 때문에 거실에서 신문을 보지 못하는 요즘 가장들의 전형이네요. 해가 길어진 탓에 베란다는 아침볕이 가득했고 햇살가득 담은 신문의 메인을 보았습니다.


 

 “어? 오늘이 국민장이라던데... 신문이 다른 날짜인가?” “대북감시 ‘워치콘2’로 격상” 이란 헤드라인과 해군 2함대 경비정들의 사진이 보입니다. 우측상단의 날짜를 보니 분명 2009년 5월 29일 금요일 이란 글자가 보입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아랫면을 폈습니다.

 

 우측 하단 맨 아래 ‘오늘 노무현 전대통령 국민장’ 이란 작은 헤드라인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날짜 1면 광고에는 30년전통의역사 진달래추모공원 국망산자락 음택명당! 이란 광고가 보였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의 첫 감정은 사실 화가 치밀었습니다. 솔직한 심정은 “그 알량한 자존심에 하는 짓이라곤” “그깐 일로 죽다니 저런 심약한 사람이 대통령직을 수행했단 말인가?” 하는 감정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흥분이 가라앉자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 또한 그의 진정성을 의심했나 봅니다. 그것은 일종의 자책입니다. 그 자책은 허탈감과 자괴감마저 들게 했습니다.

  그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으로 죽을을 각오했을 것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내 발을 씻으리라’는 굴원의 어부사를 떠 올리며 내 자신을 위로해 보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본연의 마음은 모든 생명체의 주검 앞에 숙연해집니다. 로드킬로 죽게 된 주인 잃은 개나 야생동물을 보아도 안타까워 지는 게 사람들의 기본적인 심성입니다. 하물며 7년 전 대한민국의 성인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선택의 기로에서 그의 이름을 대면해야 했으며 그는 또한 5년의 짧지 않은 시간 속에 대한민국을 상징했으며 우리에게 일상이었습니다.

  사람들마다 그에 대한 평가는 각각일 것입니다. 어떤 평가가 정당한 것인가는 개인의 몫이며 현재의 국민장이란 국가의 대사 앞에는 공과를 꺼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조선일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제의 신문 1면을 그렇게 장식했나 봅니다. 국민장보다 앞서 ‘워치콘 2’ ‘북한핵 FTA ... 오바마의 선택은?

 내가 1면에 광고를 없애고 “시일야 방성대곡”이란 헤드라인을 기대했을까요? 또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들이 자부심으로 여기는 대기업중 하나가 국민장을 애도하는 광고를 내기를 기대했을까요? 아닙니다. 인간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이면 공감할 그의 유언대로 “작은 비석하나...” 의 소박한 메인 헤드라인이었으면 족했을 것입니다.

  왜냐면 조선일보이니까요. 독자가 이해하는 신문의 관점을 이해하니까요. 하지만 1면 3단 초라한 구석이라니요. 30년전통의역사 진달래추모... 라니요? (개인적으로 그 묘지회사와는 어떤 이해관계도 감정도 없음을 밝힙니다)

  그의 주검을 조롱하고 무시하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국민장 관련기사가 A8면 10면이라길래 왜? 연달아 양면으로 편집하지 않았지? 그리고 2.3면이 아니고 한참 뒤인 8, 10? 하는 생각에 그 면을 펴보니 양면 70%의 렉서스 광고와 한국남동발전(주)라는 회사와 제품의 광고 속에 헤드라인도 없는 기사 내용이 보입니다.

사실 여기서 나는 화가 났다기 보다는 어이없음의 실소를 내게했습니다. 아침 6시에 베란다 의자에서 담배도 물지 않은 나를 '허~ ' 하고 웃게 했습니다.

 A10쪽을 펼치니 또한 70%의 광고 속에 30%의 기사내용이 있습니다. 이날 조선일보 총 발생면수는 얼마일가요? A28, B12, D8, E8 총 56면이나 되네요.

 젠가 한참 조중동 시비가 심할 때 소설을 쓰는 한 친구와 격론을 벌인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조선일보 장기구독자 = 애독자라는 게 못 마땅한가 보더군요. 나는 조선일보의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신문의 레이아웃 가독성 편집능력.. 신문이 정치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섹션의 특화와 각 분야별 심층기사는 내용이 참 좋다는 요지였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나를 규정하려는 면 중에 신문과 별개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가 강남사니 그래서 조선일보냐?”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아가 나 “너는 왜 신간 나올 때 조선일보가 지면의 절반을 할애해서 특집으로 실어주었을 때 그것을 거부하지 않았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인터뷰가 오더라도 받지 않겠다고 지금 선언할 수 있냐고 했습니다. 우리는 조선일보가 갖는 매체의 힘을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그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이 지지했던 정권이 들어 섰으니 그의 주검쯤은 이쯤 정도로 다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일가요?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것인가요? 그리스신화의 이카루스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독자가 주는 깃털과 기득권이 주는 밀랍으로 붙인 날개가 떠 오릅니다. 그들의 욕망은 어디까지 날아 오를 수 있을가요?

 

 어제 신문을 끊기로 맘을 먹고 나서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왜 신문 3개사와 저렇게 대립각을 세웠을가? 당시 내 시각에서는 그것은 지나치고 국정의 수반으로서 또한 권력의 중심에선 사람의 태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깟 신문사에 왜 그리 연연하는지..

  아마 그는 나와 같은 소시민이 아니라 국민과 늘 마주해야하는 정치인이었기에 국민의 시선을 온몸으로 받고 있었기에 그랬을가요? 아마도 국정의 뜻이 왜곡되어 전달 되는 것은 방관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쩌면 사회 어떤계층을 대변하고 그들의 뜻이 자신의 정치 이념과 위배되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또 다른 권력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겠죠.

  신문 3개사의 구독자가 모두 어떤 계층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심리적 기득권의 망상과 보수적 가치관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도 비슷한 범주에 들지 않을가 생각해봅니다. 또한 그 동안의 독자로서 그들을 보면 어떤 내색을 결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민족신문이며 가장 많은 유료독자을 보유한 신문사라고 합니다.


 그들이 그에 대한 무시, 깔봄, 어떤 주제를 얘기하면 말의 토막, 말씨를 빌어 그 주제를 호도하고, 사실의 은폐 또는 축소...무관심 등등

어쩌면 나 또한 그런 것들을 즐기지 않았는가 생각해봅니다.  이제야 반성해봅니다.

 나는 더 이상 조선일보를 구독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지불식으로 작은 이익에 아퍼서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이번의 영결식 당일자 신문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그의 주검마저 무시하거나 깔보지 않으렵니다.


 사회적 타살이란 말이 자주 나옵니다. 나는 일반적인 자살의 유형들은 극단적인 이기주의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언젠가 읽은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켕의 자살론이란 책이 생각납니다. 자살이란 없다. 사회적 타살만이 있다는 것이 글의 요지입니다.

  나는 TV화면에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절규하는 어떤 시민의 입장은 아닙니다. 내 자신이 또다시 무지불식으로 아니면 알면서 그들과 함께 그의 몸을 이른 아침 봉화산으로 오르게 했으며 부엉이 바위라는 벼랑앞에 서게 한 것은 아닐까요? 어쩌면 나는 그 벼랑위에 선 한 사람의 등을 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이제 살아남은 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영전에 조선일보 사절이라는 참회의 마음을 바칩니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사는 소시민의 양심에 기인한 반성이며 염치이기도 합니다.

 삼가 고인을 애도하며 명복을 빕니다.

 남한산하 서벌도리

원본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675608

신고
띵스 / 2009.05.29 17:22 / ABouT/opinion
김유찬 대폭로 '이명박 리포트' 압축공개!
[MB신화의 비밀] 재산 · 여자 · 도덕성‥"이명박 X파일 수도 없이 많다!"
 
 

▲'이명박 리포트'를 통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숨겨진 이면을 공개한 김유찬씨.    ©브레이크뉴스

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를 지낸 김유찬씨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이명박 리포트>란 책을 내놓으면서 검증공방 2라운드에 불을 지피고 나선 것이다. 김씨는 지난 4월9일 출판기념회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은 노무현 정권에 대한 반작용이지, 그가 만들어놓은 것이 아니다”며 “이명박 전 시장은 대통령 후보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X파일이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는 게 제 대답!”이라며 “이명박씨 X파일은 수도 없이 많다. 저도 X파일 중 하나다. 1년 같이 있다 보니 책 한 권 낼 정도 X파일이 생기더라”며 폭포수처럼 말을 쏟아냈다. ‘이명박 X파일’이라는 별칭이 붙은 김씨의 책은 총 488쪽 분량으로 되어 있으며 ‘이 전 시장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는 이유 20가지’를 나열해 이 전 시장의 대선가도에 또 한 번의 풍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명박 리포트>에는 현대건설 사장 재직시절 인턴 여직원과의 염문사건, 에리카 김 이야기, 유부녀 모씨 이야기, 이 전 시장에게 영웅 이미지를 안겨준 에세이집 <신화는 없다>는 대필됐으며 책 마케팅을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는 이야기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책속에 소개된 내용 중 주요부분을 핵심 발췌했다.

“이명박 X파일 수도 없이 많다!” 재산·인격·도덕성·여자관계…

▲10년간 모신 운전기사를 자른 이유는 전셋돈 200만원 때문

필자가 1998년 제2회 민선 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하루는 우연치 않게 거리에서 이명박 씨를 모시던 운전기사 이모 씨를 만나게 되었다. 당시 지루한 법정공방으로 심신이 지쳐 있던 때였다. 그리고 캠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컸을 때였다. 그러나 이 기사가 거리에서조차 반색을 하며 다가왔다. 우리는 지난 이야기나 나누고자 인근 사우나로 자리를 옮겼다.

사우나에서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그가 서서히 입을 열었다.

“김비!(당시 캠프에서는 나를 ‘김비’-김 비서관의 약칭-라고 불렀다) 김비 기자회견하고 난 후 얼마 안 있어서 나도 잘렸어!”

나는 흠칫 놀라 그를 쳐다보았다. 혹여 나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 것은 아닐까 걱정되었다. 그러나 다행히 나 때문은 아닌 듯했다.

“왜 형님을 잘랐어요? 형님은 이 의원을 오랫동안 모셨잖아요?”

한참 정적이 흘렀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내가 생활이 어려워서 이명박 의원에게 200만원만 꿔달라고 했어. 전세금이 올라 200만원을 갑자기 만들 길이 없었어! 바로 다음날부터 그만 나오라고 그러더라고. 그래도 성실하게 이 의원을 7년간이나 모셨는데….”

하나 ‥비인격 리포트

7년간 그림자처럼 수행하던 운전기사, 모자란 전세금 200만원 꿔달라 요청에 "내일부터 그만 나오지" 가차없이 잘라

"적십자비 많이 내자" 건의에 재떨이 날려

▲이명박 그는 왜 참모들에게 재떨이를 던졌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뉴타운에 선정된 지역을 설명하고 있다.    

선거기간 내내 지구당은 전쟁터였다. 나는 기획단에 소속되어 있어서 주로 머리를 쓰는 일에 속하지만 지구당은 야전부대 사령부와 같이 늘 사람이 북적거리곤 했다.

하루 종일 현장을 누비던 주종탁 조직부장, 김익래 청년부장, 신학수 청년부장 및 민원실장들이 저녁이면 활동결과를 가지고 권영옥 사무국장의 주재 하에 일일결산 회의가 열렸다. 

나는 기획단 일원으로 선거기간 내내 결산회의에 참석했다. 아침회의에서는 그날 행해야 할 임무가 하달되었고 저녁이면 각자의 임무에 대한 결과를 놓고 종합적으로 결산했다.

하루는 적십자로부터 물난리 수해 때문에 ‘적십자 회비’를 내라는 전갈을 받았다. 주무부장이 이명박 의원에게 보고했다.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주무부장은 중진의원으로서의 무게도 있고 하니 통지받은 적십자비보다는 좀 더 후하게 납부하는 것이 어떻겠는가를 건의했다.

주무부장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이명박 의원으로부터 재떨이가 날아들었다.

“야! 그게 니 돈이냐?”라고 소리 지르며…

▲어? 이명박 재산이 178억뿐?

이명박 전 시장의 공식등록 재산은 178억여 원이었다. 그를 잘 아는 대부분의 참모들은 이것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가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명동 사채시장의 웬만한 큰손들도 모두 이명박 씨의 재산이 178억여 원보다 훨씬 상회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가 등록한 재산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항간에 끊임없이 떠도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의 공직자 재산등록 과정에서 밝혀진 공식등록 재산만 178억여 원이었다.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도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투명성 여부가 도마에 오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후보는 용케도 그 예봉을 피해갔다. 그러나 도덕성 검증 논란이 있기 훨씬 전부터 최근 이명박 전 시장의 도덕성 검증 논란이 있기까지 재산관련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면서도 속 시원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과연 이명박 씨의 진짜 재산규모는 얼마나 될까? 정말 국민들에게 밝혀진 대로 178억이 전부일까?

국회담당비서로 근무하고 있던 1996년 5월 어느 날이었다. 국회감사관실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국회감사관실에서는 국회의원들의 재산등록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 감사관이 내게 서류뭉치를 내밀었다. 토지대장이며 등기부등본 등 제법 두툼한 서류뭉치였다.

“이명박 의원 왜 이건 신고하지 않은 거요?”

“뭔데요???”

“이 의원의 신고재산 중 누락된 부분이 많으니 소명하라고 하세요!”

사뭇 내게 명령조였다. 나는 감사관실로부터 받은 미등록 재산이라는 두툼한 서류뭉치를 들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즉시 보고했다.

“너는 모른 체하고 잠자코 있어!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그 후로 이 문제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다만 감사관으로부터 공직자재산 불성실신고를 하였다는 점을 지적받았다는 사실뿐이다.

최근 재산문제 등이 논란이 되자 한나라당 후보검증위에 소명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샐러리맨에서 거부가 될 때까지의 천문학적인 재산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과연 어떠한 소명자료를 제출했는지는 모르지만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기 때문에 측근에 있는 사람들에게서조차 정확한 정보는 흘러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우연치 않은 것에서 그 실마리를 얻게 되었다.

<이명박 리포트>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나는 여러 사람들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다소 황당한 것도 있고 상당히 구체적인 정황을 가늠케 하는 것도 있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국민들을 감쪽같이 기만하고 재산을 은닉해왔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된다.

아마 아래 기술하게 되는 내용은 향후 많은 진위여부 공방과 논란이 나올 소지가 있다. 국민들과 함께 검증이 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여기에 싣는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차명에 의해 이명박 전 시장의 재산은 교묘한 방법으로 위장 분산되어 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외형적으로 178억뿐인 것으로 보이지만 빙산의 일각이라는 주장이 그것. 자신의 친형인 이상은 형의 명의로, 처남 김재정의 이름으로 모두 위장 분산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실제로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형 이상은이나 처남 김재정이 입을 열어 진실을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실체적인 진실에 접근할 수 없었다.

둘‥재산문제 리포트

공식재산 178억? 명동 사채시장 큰손들 코웃음!

의원시절 미신고 재산 많아 감사관실서 문제제기

부축적 정주영 회장이 하사한 것? 제3자 명의 아리송!

처남은 수천억대 자산가? 이명박 은닉재산 관리인 의혹

이명박 전 시장은 현대건설 회장 시절 일을 열심히 해서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하사받은 재산이라고 그동안 둘러대었다. 만일 떳떳하게 불린 재산이라면 왜 자신의 이름으로 하지 않고 이처럼 모두 제3자 명의로 돌려놓았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뿐이다.

그의 재산형성 과정이 떳떳치 못하다는 것이다. 권영옥 국장을 통해 전해진 이명박 씨의 재산관리인이자 처남인 김재정의 고백은 그것이 사실인 경우 엄청난 후폭풍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나는 종로선거를 마치고 난 후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발탁되어 이명박 전 시장의 개인연구소인 동아세아연구원에 잠시 머무르게 되었다. 그곳에서 이명박 씨의 소유로 되어 있는 서초동 영포빌딩 관리인인 김재정 씨를 소개받게 되었다. 이명박 씨의 처남이라고 했다. 사람을 외모를 보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는 영락없는 이명박 씨의 집사였다.

세간에 알려진 대로 수천억 재산가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초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훗날 수천억 재산가로 둔갑해 세간에 알려졌다. 나는 이미 그때 단순한 이명박 씨의 빌딩관리인 정도의 인물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는 절대적으로 이명박 씨에게 복종하였고 이명박 씨에게 매일의 자신의 관리 하에 있는 자금상황을 보고했다.

실제로 종로 불법선거에 대한 양심선언으로 재산관리인인 그가 세간에 주목을 받게 되었을 때 그들 이명박 가족(inner circle member)들은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자신이 이명박 씨의 처남으로서 이명박 당시 의원을 자발적으로 도왔다는 둥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선거를 지원하였다는 둥 일제히 약속이나 한 듯 입이 맞추어졌다. 당시 캠프에서는 그러한 그들의 입맞춤에 대해 신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지 이명박 씨를 살리기 위한 계산된 쇼에 불과했다.

그동안 숱한 재산공방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씨가 철저하게 피해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들 가족들 간에 입을 맞추고 재산관련 서류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전혀 세간에 드러날 수 없었다. 기자들이 제아무리 파고들더라도 마지막 벽에 부딪친 것이 바로 이 점이었다. 그들이 입을 열기 전까지는 아무도 이 영역에 접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형식적인 대표에 불과한 이명박 씨의 재산관리인 김재정 씨는 수많은 부동산을 어떠한 경위를 통해 취득하고 재산을 불렸는지는 의혹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이명박 씨에게 매일 재산관리 현황을 보고하는 사람이었고, 철저하게 지시를 받고 있는 그런 입장이었다. 명의상으로 김재정 씨의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렇게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권영옥 국장이 무심결에 ‘김재정씨의 대부분 재산은 이명박의 것’이라고 말한 것은 그러한 의미에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셈이다. 아마 함구하고 있던 주변 측근들 간에는 숨기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을 것이다.

▲이명박의 여인들

하루는 국회의원회관 이명박 의원실로 국제전화가 걸려왔다. 나는 이광철 비서관에게 이명박 의원을 찾는 한 여성의 국제전화가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광철 비선관과 내 자리는 불과 2~3미터 정도의 거리였다.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화가 걸려오는 터라 나는 특별한 느낌이 없었지만 왠지 그 전화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이명박 의원에게 전화를 연결하고 나서 누구냐고 이광철 비서관에게 눈짓으로 물었다. 이광철 비서관은 이명박 씨를 현대건설 회장 시절부터 모시던 충복으로 오른팔과 같은 역할을 했다. 그런 만큼 이명박 씨에 대한 사생활 정보까지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내가 누구냐고 묻는 모습에 그는 빙그레 웃으면서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이 글을 쓰고 있을 무렵 이명박 씨를 십여 년간 알고 지내던 한 인사와 만나게 되었다. 그는 이명박 씨의 측근 중의 측근이었다. 공교롭게도 그는 이명박 씨의 엽색행각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현대건설 사장·회장 재직시절 인턴 여직원과의 염문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는 그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의 염문에 대해 내게 이야기하지 말게! 나는 그의 숨겨진 여자 이야기나 폭로하는 3류소설 작가가 아니야. 남의 배꼽 밑 이야기나 씹어대는 그런 졸장부가 되기 싫으네!”

여자관계 리포트

현대건설 재직시설 인턴 여직원과 염문사건 연루

묘령의 여인과 호텔방에서 나오는 장면 참모가 목격

에리카 킴 · 유부녀 모씨 등 여성편력 놓고 측근들 쑥덕

돈 몇푼 주고 여인들 정조 짓밟은 후 감추려 온갖 작전

정색을 하는 내게 그는 웃으며 자신이 롯데호텔의 방에서 이명박 씨와 함께 나오는 여인을 목격한 장면이며,  에리카 킴이라는 여인 이야기, 유부녀 모씨와의 염문 이야기 등의 실사례를 열거하며 이명박 씨의 여성편력을 이야기한 일이 있다.

이 글은 내가 경험한 대통령 후보로서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는 그의 비인격과 비도덕성만을 논하는 마당이기에 주변의 강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씨의 여자 이야기는 자세히 쓰지 않는다. 다만 이명박 씨에게 경고하고 싶은 것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이미 자신이 뿌린 씨앗들이 있으며 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참담하고 아픈 인생을 더 이상은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고 출세했다고 해도 상대는 인격을 가진 가여운 여성들이며, 약한 인간들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돈 몇 푼 주고 그들의 정조를 짓밟고, 또 그 사실을 감추려고 온갖 작전을 다 꾸며도 송곳이 주머니 속에서 삐져나오듯 감출 수 없는 법 아닌가.

더욱이 한 나라의 대통령을 꿈꾸는 자라면 더더욱 자신의 온전치 못한 과거행실이 자꾸 인구에 회자되고 의혹을 증폭시킨다면 국민 앞에 그리고 피해자 앞에 석고대죄하고 정직하길 바랄 뿐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는가.

“인사관리 스타일 위험천만!‥믿음직한 가신없을 수밖에”

▲그래! 비밀 아지트 하나 만들어 봐!

1995년 10월 중순 어느 날이었다. 곧 있게 될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회의가 열렸다.

첫 번째 회의에서 MB는 우선 선거를 대비하여 보좌진들의 거주지를 모두 종로로 옮길 것을 지시했다. MB 자신을 포함하여 참모들 중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종로 지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른바 ‘외인구단’ 일색이었다.

종로구로 주거지를 이전하라고 지시하면서 MB 자신도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놓아둔 채 평창동의 한 고급빌라로 주거지를 옮겼다. 참모회의에서 주거지 이전문제를 놓고 필요한 경우 전세비용을 6개월간 보조하겠다는 약속까지 곁들였다. 나는 회의를 마치고 난 그 주말에 아내와 아이들의 손을 붙들고 종로 구석구석 방을 얻기 위해 돌아다녔다.

특히 창신동 일대가 이른바 절대 열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서 창신동에서 아파트와 연립주택을 중심으로 방을 보러 다녔다. 4식구가 살만한 20평 남짓한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6천만원 선이었다. 나는 시장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그리고 결과를 기다렸다.

그러나 1달이 지나고 2달이 다 되어가도 전세비용을 대겠다던 이명박 의원의 공언은 실천되지 않았다. 다른 참모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아마도 회의석상에서 이명박 의원이 식언(食言)을 한 것 같았다.

이명박 의원에 대한 참모들의 실망이 깊어 갔다. 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참모들에게 쉽게 했을까. 막상 자신의 공언을 모두 지키자니 ‘돈’이 아까워서일까. 나는 구기동 MB선거기획단이 발족된 이후에도 수차례 종로로 주소지를 옮겼느냐는 MB로부터의 확인 질문을 받았다. 나는 곧 옮기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기약 없는 답변 또한 결국 공언에 불과했다.

MB의 조직관리 스타일은 절대로 어느 한 사람에게 전권을 위임하지 않고 각개전투식 조직관리 스타일이었다. 어떤 경우에는 동일한 임무를 각개 조직에 주고 각각의 이행을 개별점검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조직관리 스타일은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즉, 조직 내 상호간의 견제와 불필요한 경쟁관계를 초래하여 전체적으로 조직의 단결을 와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던 것이다.

좀처럼 사람을 잘 신뢰하지 못하는 MB의 성격 탓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간섭하고 챙기려는 통에 전체적인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 또한 듣는 귀가 엷은지 한 번 결정을 내렸다가 느닷없이 번복해 버리는 통에 실무자들이 골탕을 먹는 예가 많았다.

▲여보! 그 여자들에게 한눈 팔면 안돼!

나는 부재자들에 대한 책자발송 업무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전화민원접수실을 통해 파악된 책자 송부 희망자들에 대한 업무에만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었다. 참모들이나 우리 모두는 이러한 책자발송 업무가 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기부행위 금지규정’에 해당되는 위반이라는 이유를 들어 기획단 참모회의 때 MB에게 건의하였지만 오히려 크게 질책을 받았다. MB는 선거운동 자체도 ‘현대건설식’이었다.

“법 다 지켜가며 선거하다가는 어느 세월에 선거에서 이길 수 있냐.”

MB의 강경론이었다.

박 단장을 포함한 기획단 참모들은 MB의 이러한 선거법 경시풍토를 다 된 죽에 코푼다는 격으로 선거에 이기고도 악영향이 미치지나 않을까 심히 우려하기도 하였다. 수차례에 걸쳐 단장이 직접 건의도 해 보았으나 별로 반응이 없었다.

“쇠대가리 같은 것들이 모여 무얼 한다고 그러냐!”

모멸적인 언사를 들으면서도 대안이 없었다. 그러다가 비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한국양서보급운동본부’라는 유령단체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단체 명의로 책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훗날 MB는 부재자들에게 책자를 발송한 사실이 드러나 상대 후보 측으로부터 ‘기부행위 금지규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되기에 이르렀다.

전화민원 접수원들의 뒤치다꺼리도 만만치 않았다. 타 후보사무실과 끊임없이 비교해 가며 ‘처우개선’을 해주는데 만전을 기해야만 했다. 어디 선거사무실은 일당 얼마를 준다더라, 일주일이면 회식을 몇 번 시켜준다더라 등 자체 내의 ‘입방아 통신’이 조직의 분위기를 선도하였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지 않을 수 없었다.

넷‥조직관리 스타일

15대 총선 앞두고 보좌진 주소지 이전 지시

전세비용 6개월간 보조 철석같이 약속했건만, 두달 지나도록 모른 척‥참모진 실망 깊어져

사람 잘 믿지 않고 간섭 많아 실무자들 '골탕'

유난히 기획단 일에 비협조적이었던 권 보좌관을 비롯하여 지구당 측이 비아냥대고 비난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전화부대의 후생복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만일 개중에 누구라도 ‘역심’을 품고 ‘양심선언’이라도 하는 날에는 모든 것이 도로아미타불이 될 지경이었기 때문이었다.

종로구민에 대한 전화조사가 끝나고 나니까 선거운동 개시일까지 할 일이 없어진 것처럼 한가해졌다. 그렇다고 전화민원접수 팀을 해체할 수도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선거가 끝나기 전에는 인력을 유효적절하게 활용해야 했다. 그래서 일부는 자필서신 팀으로 발탁하여 서초동 자필서신 작업실로 보냈다. 전화민원 접수 팀을 해체하지 않은 것은 전화홍보 기간인 3월26일까지는 ‘감각’을 잃지 않게 해주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때 다시 급조(急造)해서 교육하면 안 된다는 것이 전화 팀을 운영하면서 터득한 일종의 노하우였기 때문이다. 이른바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화홍보실 운영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것이다.

▲이명박에게 ‘사람’은 많아도 정작 ‘사람’이 없다

MB의 측근 중에는 유명세와 달리 ‘사람’이 없었다. ‘신화적인 인물’이라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가신(家臣)’다운 가신이 하나도 없었다. 나는 이것이 MB가 현대건설 회장에 이르기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동료애고 뭐고 생각할 겨를이 없다. 20대 이사, 30대 사장, 40대 회장이라는 초고속 승진만을 보더라도 주변을 돌아보고 아랫사람을 챙길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나는 MB의 측근 비서로 있으면서 보고 느낀 것은 ‘주군’이라는 생각보다, 또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모셔야 할 ‘충성의 대상’이라고 하기보다는 현대건설 회장의 연장 정도로 생각했다.

심지어는 그의 정치역정(政治歷程)에 나같은 비서관들은 소모품에 불과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충성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MB의 그러한 모습을 문득문득 발견할 때면 정이 뚝뚝 떨어졌다. 오히려 MB 같은 인물이 어떻게 현대건설 회장까지 올랐을까 의아했다. 도대체 정주영 회장이라는 분은 어떤 사람이기에 그런 사람을 기용하고도 대기업을 이끌었는지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정주영 회장이 아니었으면 오늘날의 MB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실제로 그는 그렇게 행동했다.

한마디로 그는 아랫사람을 잘 챙기지 못하는 스타일이었다. 그것이 한 기업체라면 모르되 ‘인’을 모든 것의 근원으로 하는 정치에서는 그야말로 MB와 같은 용인술(用人術)은 ‘충성의 이반’을 초래하기 쉬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인사관리 스타일이었다. 그 어떤 미친 작자가 자신을 챙겨주지 않는 ‘주군’을 위해 충성을 바친단 말인가? 나는 그러한 측면에서 이른바 정치9단들이 왜 부하들로부터 ‘충성심’을 보장받고 있는가를 이해하게 되었다. 물론 정도의 차이나 방법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들은 이른바 ‘아랫것’들에 대하여서는 ‘충성심’을 담보로 철저하게 챙겨주고 있었던 것이다. 가신 없는 YS나 DJ 또는 장세동 없는 전두환은 끈 떨어진 갓에 불과했을 것이다.

나는 MB의 측근들이 MB에 대하여 인간적으로 가지고 있는 서운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아마 내가 아니더라도 제2의 김유찬 비서, 제3의 김유찬 비서관이 나올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MB는 만들어 놓고 있었다.

다섯종로선거 뒷얘기

부재자에 책자발송 '선거법 위반행위' 건의

"법 다 지켜가며 선거에서 다 이길 수 있겠나?"

강경론 펴며 '현대건설식'으로 마구 밀어붙여

"쇠대가리 같은 것들이" 참모에 모멸적 인사

▲당신들이 뭐 한 일이 있다고

정치판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사람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 것이요, 사람을 잃으면 천하를 잃는 것이다. 1996년 이명박씨에 대한 나의 도전 역시 결과적으로는 그가 사람을 얻는 데 실패한 것이다. 사나이란 자신을 알아주는 자에게 목숨도 바친다고 하지 않던가.

이명박 종로 부정선거 폭로사건 후 재판이 진행되면서 수십 차례 캠프 사람들을 접촉하면서 이명박 씨의 메신저 역할을 하였던 주종탁 조직부장과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입장이 입장이니만치 처음에는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인간적인 진실을 알고 나면서 점차 심금을 털어놓을 정도로 허물없는 사이가 되었다.

주 부장 역시 이명박 씨와 함께 일해 오면서 그의 박덕함에 넌덜머리를 내고 있었음을 그의 말 속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 번은 이명박 의원이 주재한 지구당 간부회의 석상이었지. 당시 권영옥 사무국장이 이명박 씨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몇몇 지구당 조직책들의 박봉을 거론하며 한 30만원 정도 인상해 줄 것을 정식으로 건의한 적이 있어. 그 당시 내 월급이 120만원 정도였어. 재력가로 소문난 이명박 의원의 종로지구당 조직부장 월급이 120만원이라면 아무도 믿지 않을 거야. 권 사무국장이 내 급여가 너무 적어 생활에 어려움이 많다고 봉급인상을 건의하니까 일언지하에 거절하더라는 거야. ‘도대체 조직부장이 하는 일이 뭐가 있느냐’고 하며 말이야. 참 그 소리 들으니 밥맛이 없더구만. 이명박 씨는 대부분 자신을 모시는 참모들을 자기가 거두어주지 않으면 오갈 데가 없는 인물들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실제로 자신이 아직도 현대건설 회장이고, 지구당 조직책들은 오갈 데 없어 자신에게 빌붙어 지내는 식객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 그러니 제대로 충성하는 이들이 없는 거야!”

처음의 경계심과는 달리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런 일도 있었다.

청년부장을 맡았던 K부장이 지구당에서 어떤 일거리를 특정업체에게 발주하고 진행하다가 특별한 계약해지 이유가 없어서 계약을 갱신하겠다고 보고했다. 그 자리에서 이명박 씨가 대뜸 화를 냈다고 한다.

“당신 그 업체로부터 돈 받아먹은 거 있어? 왜 한 업체만 그렇게 미는 거야?”

K부장은 면박을 당했다.

회의 분위기는 매우 어색해지고 K부장은 매우 불쾌했을 것이다. 박봉에 시달리며 오로지 상사로부터 인정을 받으려는 작은 목적 하나로 목숨을 건 지구당 조직책들에게 이명박 씨는 이렇듯 함부로 대하기 일쑤였다. 결국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하나 둘 이명박 씨의 곁을 떠나버렸다. 마음속에는 서운함을 씻지 못하고 찜찜한 가슴을 움켜잡고 말이다.

나는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서 이명박 씨가 매우 박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을 위해 몸을 던진 그 숱한 참모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할망정 늘 그들을 의심하고 능욕하니 과연 정신이 제대로 된 사람들이 자존심을 버리고 그 곁에 어찌 단 하루를 버티겠나 싶었다. 심지어는 아주 원수가 되어 떠나는 사람도 있었다.

여섯사람관리 스타일

재력가로 소문난 의원‥지구당 조직책들은 박봉

봉급인상 건의하면 "하는 일이 뭐 있다고" 거절

함께 일하던 사람들은 그 박덕함에 '넌절머리'

"제대로 된 인물 그 곁에서 하룬들 버티겠나"

이명박, “인천제철 제게 주시죠”
정주영, “별 미친놈 다 보겠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2006년 나는 우연치 않게 한 사람과 인연이 된 적이 있다. 그는 현대 정주영가의 종손으로 국제경제학 박사였다. 2003년부터 시작한 상암동 137층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분들과 인연을 갖게 되었다.
편의상 정 박사라고 칭하도록 하겠다.

정 박사와의 인연은 순복음교회 어느 장로의 소개로 이루어졌다. 처음 그를 만나게 되었을 때 이미 그는 나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장로님과 함께 찾은 그의 방에는 각종 경제관련 서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분은 학자풍의 외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성격은 급한 듯했다.

몇 차례 그 분을 만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나는 그 분에 대해 친밀감을 갖게 되었다. 처음 그 분을 만나게 될 때는 장로님이 함께 배석했지만, 몇 번 만나면서 직접 정 박사와 단 둘이서만 만나는 경우가 많아졌다.

어느 날인가 정 박사는 나를 광화문 부근 한 음식점으로 안내했다. 그 분이 자주 가는 음식점이었다. 음식점 여주인은 정 박사에게 매우 깍듯이 인사를 했다.

정 박사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자신과 이명박, 그리고 이명박과 현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

요지는 다음과 같았다.

정주영 회장은 살아 생전에 청구동 자택에서 자주 조찬회의를 열었는데 정 박사는 종손의 자격으로 가끔 그 자리에 참석했다.

동생인 정세현 회장과 아들 정몽구 회장, 정몽헌 회장 등이 주 참석자였고 가끔 이명박 당시 현대건설 사장도 참석했다는 것이다. 정 박사는 이명박 사장 바로 옆자리에 앉아 식사를 했다고 한다.

정주영 회장이 정치에 뜻을 두고 있을 무렵이었다. 그 날 이명박 씨가 작심한 듯 정주영 회장에게 인천제철을 자신에게 떼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별 미친 놈 다 보겠다. 인천제철을 달라니 가당치 않다!”

정주영 회장은 회의가 끝난 직후 매우 화를 냈다고 한다.

30년 동안 입이 닳도록 말한 평생직장이었던 현대를 떠나면서 이명박 당시 회장은 정주영 회장과 빅딜을 시도했다가 이것이 수포로 돌아가니까 결국 30년 정을 끊고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의 전국구 의원으로 발빠른 변신을 하였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정주영 일가와 이명박 씨 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되었던 것이다.

 
2007/04/20 [10:08] ⓒ브레이크뉴스


원문 출처 : http://www.freezone.co.kr/cafebbs/view.html?bid=free&gid=fz&pid=153911
신고
띵스 / 2009.05.28 14:33 / ABouT/opinion

이 글은 <조선닷컴>의 기사내용 중에 있는 팩트(사실)에 근거한 <사저 도청 의혹 제기>입니다....

지나친 확대 해석은 오히려 의혹의 본질을 흐릴 염려가 있으니, 이 점 명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음모론'과는 연결 시키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서거 하신 5월 23일,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 모든 신문의 웹사이트를 들락거렸다.

그런데 정보기관에 있는 '빨대'가 조선일보사에만 정보를 제공해서 작성된  조선닷컴 '단독기사'를 발견했다...

아래 기사들의 작성 시간을 볼 때는 최종 수정 입력 시간을 봐야 혼선이 없다.

[조선일보] 2009년 05월 23일(토) 오전 09:14
수정 11시 25분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309140751934&newssetid=470

전문을 소개하면 저작권 위반이 될 수 있어 핵심부분만 소개한다...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산행 당시
권양숙 여사도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부분은 9시 14분이 지난 다음 부터 11시 25분 사이에 포함되었고,  정확한 입력 시간은 조선닷컴만이 안다...


http://avlove.kr/237  에서 인용

기사 작성자는 '조선닷컴'이었고, 이 내용은 '조선닷컴' 단독이었다... 그리고  약 5시간 정도 메인화면에 있었고, 많이 읽은 기사 1,2위를 오르락 거렸다....  

투신할 때 권양숙 여사가 옆에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래서 독자들이, 그렇다면 권 여사는 뭐했나?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게 하는, 정말 '조선스러운' 기사였다...  

그런데 이런 특종급 단독기사가 나가면 다른 언론사들은 뒤집어지고, 기자들은 고달파진다....  그래서 타사 기자들은 백방으로 알아봤고, 몇 시간 후 모든 언론에서는 "동행하지 않았다"는 경호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연합뉴스 기사를 보도했다.
 


   http://avlove.kr/237 에서 인용  (기사 수정 시간 : 오후 2시 26분)


그런데, 조선닷컴은 오후 2시 26분에 한발 빼는 위의 기사를 일단 작게 배치했지만,  계속해서 '동행' 기사를 메인화면에 올려놓고 있었다....  '빨대'에 대한 상당한 신뢰가 없다면 불가능한 '만용적 편집'이었다... 

아니, 조선일보사에서는 '빨대'에게 확인하고 또 확인했지만, '빨대'는 틀림없다면서 모종의 확신을 심어줬을 것이다....  그래서 조선닷컴은 '대특종'이라는 확신을 갖고 버텼을 것이고... 

그러나 최종 결과는 오보였고, 그 기사는 오후 3~4시 쯤 사라졌다...  이 글을 쓰기 전에 2시간이 넘게 조선닷컴에서 그 기사를 검색해봤지만, 기사 자체를 삭제했는지 아니면 내 눈이 나쁜건지,  나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포탈 검색에서 찾을 수 있어 다시 확인해보니 내 기억이 틀림없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 기사를 포탈에서도 삭제하고 딴소리 할까봐 복사를 해뒀다....

그렇다면, 상당히
신뢰할만한 정보기관 고위관계자는 어떻게 이런 엄청난 실수를 한 것일까?  

이건 정보기관 고위관계자로서는 말이 안되는 실수라,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정보기관에 있는 '빨대'가 조선일보사에다 고의로 거짓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은 1%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짓정보에 속을 조선일보사도 아니다... 

그런데 조선일보사로서는 확신을 하고 또 확신한 '빨대'의 정보가 틀려, 특종이라고 믿었던 기사가 오보가 되어서 개망신을 했으니, 조선일보사뿐 아니라 '빨대'도 '미치고 환장할' 일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조선일보사로서는 오보로 인한 망신보다는, 권여사가 동행을 했을때 써댈 수 있던 기사를 쓰지 못한게 분통이 터졌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걸 바라고 초특급 정보를 제공했던 '뻘대' 역시 분통이 터졌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빨대'의 '실패한 공작'에 깊은 의문을 갖고 계속 신문들을 살폈는데, 그 의문을 풀 수 있는 기사가 '조선닷컴'에 실렸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5/24/2009052400775.html

이 기사 역시 전문을 올리면, 조선닷컴에서 저작권 침해로 걸 수 있어 링크를 하고 일부 내용만 소개한다...

"이 조합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이 등산을 떠나기 전에 깨어 있던 권여사가 “나도 같이 갈까요”라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은 “그럽시다”라고 대답했으나 권 여사가 준비하는 동안 먼저 나가 버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 한건데...  
누군가가 이 장면을 보지는 못하고 듣기만 했다면, 두 분은 같이 산엘 올라간 게 된다....  

그런데 조선닷컴은 이미 며칠 전에,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서 '권여사도 동했했다'는 내용을 기사에 담았기에,  나는 노 전 대통령의 전화가 아니라 사저가 도청당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다...

익명의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는 어떤 정보를 근거로, 서거 직후 조선일보사에 권여사도 동행했다고 알려줬을까?

내 사고의 능력으로는 도청 가능성 말고는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이 정보는 권여사와 함께 있던 사저 내부 경호원들을 통해 나온 정보가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을 통해서 얻은  정보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상중에 이런 글을 쓰는 게 너무나 서글프지만, 이 문제는 장례가 끝나면 국회에서 다뤄야 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고, 대단히 역설적으로 조선일보사가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그런데 !! 이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 국회의원이 정말 있을까?  입들만 살았는지, 실천에 옮기는지 지켜볼 일이다...   아울러 검찰 내부의 '빨대'도 함께 찾아내주길 바란다...  그래야 국민을 대표한다고 자부하는 국회의원이 아니겠는가 !!

━━━━━━━━━━━━━━━━━━━━━━━━━━━━━━━━━━━━━━
'도청 의혹'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선일보사에 정보를 제공한 '빨대'에게 공개편지를 썼음을 알립니다..      
http://blog.ohmynews.com/arts/243758
━━━━━━━━━━━━━━━━━━━━━━━━━━━━━━━━━━━━━━

글의 신뢰도를 위해, 저에 대한 소개를 간단하게 합니다.

지금은 여기저기에 '그림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전에는 여기저기에 르뽀 기사를 많이 썼습니다...  <한겨레 21> 창간때부터 3년동안 미국통신원을 했습니다...
<한겨레신문>에 3번의 방북르뽀를 10 여회에 걸쳐 연재했습니다..., 3번째 르뽀인 '대홍수 이후의 북한에 가다' 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발족의 계기가 되었고, 대북 식량지원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씨의 미국은행 거액 미화 예치 발각 사건을 최초로 기사화했고, 카지노 사건때는 모 언론사 장 아무개 사장의 도박행각을 기사화 했습니다... 훗날 장 아무개씨는 구속되었습니다..
<중앙일보>에서 10회 연재한 '북한 르뽀'가 어쩌면 북한을 가지 않고 썼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여, 기사를 썼던 시카고 지사 편집국장이 사표를 냈습니다... <월간조선>과 <월간동아>가 이 의혹을 받아, 심도있게 파헤쳤습니다...
이외에도 <샘이 깊은 물> <길> <경향신문> <국민일보> 등에 르뽀와 칼럼을 썼습니다....  
━━━━━━━━━━━━━━━━━━━━━━━━━━━━━━━━━━━━━━
위의 내용을 일본의 JPNews 에서 <봉화마을 사저 도청의혹설(說) 나와>라는 제목으로 기사화했습니다....  

http://www.jpnews.kr/sub_read.html?uid=383&section=sc1&section2=정치
━━━━━━━━━━━━━━━━━━━━━━━━━━━━━━━━━━━━━━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조선닷컴>의 기사내용 중에 있는 팩트(사실)에 바탕을 둔 <사저 도청 의혹 제기>입니다....

지나친 확대 해석은 오히려 의혹의 본질을 흐릴 염려가 있으니, 이 점 명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일부 언론에서는 주변 인물들을 통한 도청의혹 정황을 취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장례식이 끝난 다음 주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질과 관련없이 음모론을 제기하는 댓글은 <도청 의혹 진실 규명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임의로 삭제함을 밝힙니다.

현재 '알바'들은 이래와 같은 '음모론'을 인터넷에 도배하면서, 노대통령의 통탄스러운 '정치적 서거'의 원인(집권세력, 검찰, 일부 언론, 빨대)을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알바'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검해야 한다면서 장례일정을 흔들어대는 글이 극성을 부립니다...

<절대 노무현은 자살할 사람이 아니고 허접유서 그렇게 컴퓨터로 쓸 사람이 아니다.
이건 배후세력이 반드시 있는 타살사건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런게 통하나. 지금이 이승만시대인가.
노무현의 입을 막고싶었던 세력이 누굴까. 어느쪽일까. 억울하게 노무현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은
죽음을 당하신 것같다. 슬프다. 이놈의 나라가 아무리 미쳐도 전직 대통령을 살해하는 짓을 꾸미다니.
혈흔도 없고, 정토원에 심부름갔다구? 심부름이라. 심부름 온놈이 아무일도 아니라고? 허겁지겁. 그리고 숨겨달라. 이만큼보고도 이걸 자살이라고 믿는 인간이 있다면 노사모는 모두 자결해야한다.
노무현을 지키지 못한 그죄도 크지만 그저 추모같은거나 하고 사실을 밝혀내려 행동하지 않는 놈들이면 내가 이전까지 욕해오던 것처럼 정말 가치없는 놈들이 맞는거다. 마지막으로 너희들이 그렇게 존경하고 사랑하던 노무현을 지키기위해서 추모보다 사실을 밝히기위해 행동해라.화장하면 은폐가 더 쉬워진다. 국과수는 물론 선진국의 기술진을 데려와서까지 부검및 정밀조사할 필요가 있는 큰사건이다. 이런 범죄가 먹히는 나라라면 누구맘대로 요리되는 정의라고는 찾을 수 없는 썩고 죽어버린 나라가 될 것이다.>

<음모론>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고해주시고, 많이 퍼날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blog.ohmynews.com/arts/243933

<의혹제기>와 <음모론>의 차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blog.ohmynews.com/tetsu/280444


━━━━━━━━━━━━━━━━━━━━━━━━━━━━━━━━━━━━━━
후.. 아직 무엇을 확실히 판단하긴 이르겠지만 난 왠지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다.

원본 출처 : http://blog.ohmynews.com/arts/243515

신고
띵스 / 2009.05.25 14:30 / ABouT/opinio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넉장의 사진을 보며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라.

노빠고 뭐고 난 모른다.

우리나라 사람을 둘로 편가르기 하는 것도 싫다.

난 그저 객관적으로 정치를 바라볼 뿐이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가져온 정치적 관심..

그렇게 역사에 대해 공부하면서 생각했던건

내가 아는 가장 대통령다운 대통령이라는 것

누구나 털어서 먼지안나는 사람 없다.

정치권을 뒤집는다면 누구의 주머니에서

가장 많은 동전이 떨어질까?

주말동안 서거에 대한 기사를 보며

블로깅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계속해오다

오늘 이 넉장의 사진을 보며 마음을 굳힙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고
띵스 / 2009.03.03 21:04 / ABouT/opinion

우리나라의 언론과 포털은 정부에 의해 통제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

갑자기 싸이월드 뉴스가 개편되면서 네이트뉴스가 나온다.

개편을 왜 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말도 안되는 기사 순위의 조작..

그러다가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대부터 40대에 집중된 참여율 2만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참여한 100분토론의 설문조사

싸이월드의 개편된 뉴스, 네이트뉴스에 기사가 떴다.

뜨자마자 1위를 기록했지만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 기사..

누군가의 리플로 직접 찾아 들어가야만 볼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순위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기사원문 :
http://news.nate.com/view/20090302n179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회수 0

이거 때문에 순위에 없다는 것이다.

조회수 0?

저 아래에 달린 추천수는 무엇이며 기사를 올려 내려로 판단할 수 있는 수치에는

올려에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였다

조회수 0!

실로 무서웠다.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가.

인터넷의 무서움을 아직도 모르는 것인가.

대통령과 국민들의 소통은 없어진지 오래다.

하지만 국민의 알권리를 없애는 것은 잘못된 처사가 아닌가.

어딘가에서 분명 압박이 들어왔겠지..

아니라면 저런 결과 있을 수 있겠는가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우민화 정책이 7, 80년대도 아니고

요즘같은 시대에 통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일까..

왜 생각을 바로 잡지 못하나

대통령의 잘못을 말하자면 너무나 많아서 뭐부터 말해야 할지 정리조차 아직까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제발 이것만은 하길 바란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은 버리는 것,

상위 1%를 위한 것이 아닌 모든 국민을 이끌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내어

어려운 국가위기를 타파하고 좀 더 나은 방향을 잡아가는 것..

지금 이나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너무 아프다
신고
© 2015 띵스 in 커서 뭐 될래?!
Designed by DH / Powered by Tistory
32 / 11 / 57,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