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 20121223_Market & Christmas lights at Stanley Park 작년 크리스마스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보내게 되었죠. 그래서 홈스테이에서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고, 홈맘인 레지가 모두 다른사람에게 선물할 것 하나씩 간단한 걸 준비하라고 하더군요. 전 물론 인사동에서 사고 간 책갈피가 있었지만 그건 외국인 친구들에게 전부 나누어 주고 싶던 것이고 친구들이 마트가자고 해서 길을 나섰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사귄 첫 친구죠 ㅎㅎ 왼쪽은 브라질에서 온 알레이카, 그옆에 벨기에에서 온 쥴리안, 저와 브라질에서 온 브루노! 앞에 둘은 커플입니다. 브라질에서 여기까지 공부하러 같이 온거죠 ㅎㅎ 알레이카는 브라질에서 웨딩플래너로 일하고, 브루노는 미래의 치과의사! ㅎㅎ 쥴리안은 키가 196cm라고 하는데 19살.. 키가 계속 자란대요..헐... 나한테좀 잘라주지.. 여튼 이 친구들과..
썸네일 20121220_The way to downtown 도착한 19일엔 주변정리를 하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인사하고 시차적응을 위해 푹 쉬었더랬죠. 시차적응은 간단해요. 도착한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무조건 현지의 잠자는 시간까지 눈뜨고 있기만 하면 되는거죠 ㅎㅎ 근데 이게 아침일찍 도착한 사람에겐 엄청난 고통일 수 있어요! 하지만 참아야합니다. 첫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일주일정도는 엄청 힘들어요. 제 경우엔 물론 하루만에 시차적응 끝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돌아다니고 그랬죠^^; 이 곳이 홈스테이 근처의 전철역인 나나이모역! 밴쿠버는 스카이트레인이라고 해서 무인전철이에요. 다운타운에서도 멀지 않고 집까지 가는 버스도 있어서 좋았어요. 버스가 20분~25분마다 있다는게 함정.. 저녁늦게는 1시간... 밴쿠버의 대중교통은 그렇게 늦게까지 있지 않아요. 버스..
썸네일 20121219_Start!! 포스팅을 하는 오늘 정확히 1년이 되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캐나다로의 도전을 시작한 그날이요! 추억에 잠겨 소중한 그 시간을 되돌아보고 싶네요^^ 회사를 다니며 야근 중간에 영어학원을 다닌지 6개월 쯤 되었을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합격 통지를 받았어요. 그렇게 원대한(?) 꿈을 안고 캐나다에서 도전해보자 결심하고 드디어 떠나는 그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작년 오늘이 또 정확히 선거일이었지요..ㅠ 그래서 새벽에 집을 나서다 보니 투표도 못하고 그만... 왠지 죄인같기만한.. 암튼 드디어 출발!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입국한 순간부터 1년동안의 거주허가를 받는 것이기에 항공권 편도만 끊고 출발했습니다. 싼 항공편을 찾다보니 중국동방항공! 정확히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60~70만..
썸네일 [영화] About Time (어바웃타임) 한번쯤은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어릴적 영화의 주인공과 같이 무슨일에 대해서 후회를 했을때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내 생각을 그대로 표현해준 영화라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하고 본 영화.. 어느 순간부터인가 여자관계라면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항상 내겐 생기지 않을 것만 같은 운명의 여자를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으로 옛날로 돌아가 묻고 싶다. 어쩌면 뜨거운 사랑이라는 걸 해보고 싶다. 용기라는 것이 없어 마음속으로만 좋아하고 지나갔던 모든 시간에 대해 그립기만 한 시간들로 남겼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했다. 처음 등장한 BGM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 더더욱 내 감성을 자극했는지 모른다. 아직 늦진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운명의 사람이란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것이 아닐지.. 그래서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