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뭐 될래?!
띵스 / 2008.10.03 11:19 / ABouT/me
[김승용] 님의 전생정보

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당신의 전생 정보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당신은 조선말 일제강점기 조선의 작은마을에 살았던 평범한 농부였 습니다. 그 당시에, 당신은 조선의 작은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평범한 가정을 가졌 었습니다.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첫째 아이가 때어났을 때 이고,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때는, 일본 군이 쳐들어와 아내를 겁간하고 아들을 밟아 죽였을 때 였으며, 당신의 죽음은, 낫을 들고 아내와 아들을 죽인 일본군을 찍어 죽인 후 사로잡혀 난도질 당함으로서 이루어졌습니다.

- 다른 사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끝은 참.. 거시기 하네.ㅎ

전생 알아보기 : http://tardis.co.kr/@/lif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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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스 / 2008.05.06 09:39 / ABouT/opinion

4학년 2학기..

남들은 취업하기위해 발버둥 치고, 다른 누군가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때 쯤 난 수업하나를 더 듣게 된다. 물론 청강생으로..

인간행동의 이해

하진의 교수님의 수업이었다.

교양과목이었는데 내가 1, 2학년 때는 그 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는 동생이 혼자 받아야 한다기에 무심코 따라가 첫 시간에 앉아있게 되었다. 첫날이라 역시나 과목에 대한 한학기 동안의 구성을 설명하는 시간이었는데, 듣자마자 문득 '아, 이 수업 꼭 받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교수님이 한가지 주제를 던져주면 조별로 한 시간정도 토론하여 다른 사람들 앞에서서 발표를 하면서 마무리 하는 형식의 수업이었다. 막연하게 이 수업을 듣고싶다 느낀 것은 아니다. 날 이 수업으로 이끌게 한 힘은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만들거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듣게 된 수업.. 수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에서 나왔던 이야기는 절대로 밖으로 발설하지 않는 다는 약속. 그리고 솔직하게 나를 보여주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

수업에서는 내가 '띵스'라는 별명으로 불려 졌고, 다른 사람들 역시 별명 하나씩을 지어 불렀고, 이름표를 달았다. 우리조는 로니, 밀, 완소남, 개똥이, 진미, 빨대, 롬 그리고 나, 띵스...

이 수업을 통해서 내가 얻은 것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 중 오늘 필통에서 나온 종이 조각에 대한 기억을 소개할까 한다.

나는 이런 내가 잘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나는 꿈이 많다
나는 관심받는걸 좋아한다
나는 착하다
나는 엉뚱하다
나는 가식적이다
나는 게으르다
나는 외롭다

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8조각의 종이에 적어서 우리 조원들 앞에서 발표하였다. 그 때는 내가 무척이나 수업에 열중했었는지, 저렇게 적어 놓은 속내를 눈물이 날 정도로 솔직하게 말했었다. 그리고 느끼지 못했는데 어느새 뒤에서 내 이야기를 다 듣고 계시던 교수님께서 나중에 내가 취업을 하게 되어 수업을 더이상 받지 못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릴 때 내게 말했다. 덕분에 아이들이 더 열심히 참여하고 좋은 수업이 된 것 같다고 하시면서 어떤 수업을 하던지 내 얘기를 하면서 이런 학생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순간 감사한 것은 오히려 이 수업을 통해 나를 알게 하는 시간을 갖게 된 나라고 말씀드리면서 말을 꺼냈지만 교수님의 그 한마디는 내 삶에서 나를 더욱 채찍질 하게 만든 한마디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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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스 / 2008.01.31 17:00 / ABouT/university

'집은 경기도 부천이고, 학교는 제주도 입니다.'

제주대학교를 다니면서 나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누구나 이런 말을 한다.

"학교는 왜 여기까지 왔어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공부를 못해서 여기 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곤 했다.
적어도 내가 공부를 못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다.
그러고 보니 잘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는 것 같다.ㅎㅎ

졸업을 앞 둔 지금, 생각해보니 내 대학생활은 정말 파란 만장했다.

300

1학년 때 난 3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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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스 / 2008.01.29 13:32 / ABouT/me

내가 노을 회장을 하는 이유는..
축구를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인가를 내가 이끌어 간다는 것으로
날 시험해 보고 싶었다.

여울편집위를 하면서 하지 못했던
내가 부족했던 것들을 알고
노을을 통해 도전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노을이 내 마음의 짐이 되고있었다.

잘하고 싶은데
내 우유부단함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한데 아우르게 못하는 그런느낌..

올해를 마치고
내 마음이 후련하다 할것인가
아니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인가..

아쉬움이 남고 싶다.
지금도 더 잘하고 싶은데
난 왜이리도 한심한지..

날 이해해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다음엔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을 것인가..

자꾸
내가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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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스 / 2008.01.29 13:30 / ABouT/me

여유라는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여유라는 걸 갖기가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음.. 돈이라는 여유, 마음의 여유, 시간의 여유..
작년 이맘때쯤까지만해도
돈의 여유란게 없었어요..
그래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란 것이 있었고
그 친구들과 있을 땐 마음마저 편했고..

그런데 제가 정말 부족한 무엇인가를
찾게 되었지요.. 돈이란거요..
세상은 참 냉정해요
마음만으로 한사람을 편하게 할 수 있을거란
동화같은 이야기를 상상했거든요
현실은 그런게 아닌데..

그래서 저에게 없는 돈이란 여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많은 돈은 아니지만
제가 편하게 쓸 수 있을 만한
돈이란 것이 생기니
그 사람은 이미 떠나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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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스 / 2008.01.29 13:29 / ABouT/me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구 해요

황당하실지도 몰라요.
웃길지도 모르는 이야기에요~
그래도 제 이야기 들으시구
조언 부탁해요~


음.. 주어진 환경에 만족한다고 말하는 저..
근데 사실은 세상에 대한 불만은
한도 끝도 없어요~ㅎㅎ


저란 놈이 성격이 쫌 욱하는게 있어서
한번 불만 가지면 그게 뭐가 되었든
자꾸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계속 짜증만 내게되구..ㅎㅎ


물론, '어떤걸 개선하면 좋겠다'.. 이런거랑
'아 이건 왜 이래?!' 라는건 다르지만

이걸 저렇게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꼭 삐뚤어져서
계속 불만만 쌓이게 되는거..


제 생각에는 옳은 것은 이건데,
이게 더 나아 보이는데,
이랬으면 좋겠는데..


항상 제 생각은 뒷전으로 밀리면서

물론 그중엔 잘못된 생각도
있겠거니 생각해요.. 하지만
한번 두번 그렇게
제가 생각했던것이 안되니
불만만 되더라구요


이렇게 어린 애처럼

투정부리는 것이 되어버리는게 싫고,

괜히 내 뜻대로 안된다는 거에

신경쓰게 되는게 싫었어요


그런데, 그냥 그렇게..
있는거 그대로 저를 환경에 맞춰 살면
편하기도 하고 불만도 사라지고..ㅎㅎ


언젠가부터 되는데로 살기 시작한거 같아요..
참 재미없는 삶이 되버린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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