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5_난 신이다 솔로천국 커플지옥+_+ 전지전능하신 용용이가 하늘로는 햇빛을 쬥쬥내리쬐사 손을잡으면 땀이 강을이루게 하시고 땅으로는 하수도를 폭파시켜 길을 질퍽하게 만드시어 둘이 붙어가는 일이 없게하시옵고 바람을 일으켜서 남자에게로만 초속 100미터를 향하게 하시니 이는 커플들에게 무한한 이별을 선사하고 솔로들에겐 집구석에 쳐박혀서 감상할 권리를 내리는바 이것은 용용이의 은혜로다..ㅡㅡa
20081103_중독 외로움이라는 거 중독인가봐 벗어나려고 애써보지만 해독제가 없다고 해야 할까 혼자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외로움이란 독이 묻은 비수로 계속 나를 찌르네.. 그냥 연애세포만 죽이고 없어졌으면 좋겠어 그래도 누군가를 만났을 때 가슴뛰는 그런 설레임은 느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 법, 그 사람에게 고백하는 법을 아는 연애 세포는 없어도 사랑이라는 감정만은 느낄 수 있게..
20081027_내 가슴이 하는 말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2005년 이후로 내 가슴이 이렇게 뛰었던 적이 있었는가. 내 연애세포는 죽은 줄로만 알았다. 살아나려고 하는데 살릴 용기가 나지 않아 난 이대로 또 가슴 앎이만 하게 되는 것일까.. 'What women wants'에 나오는 멜깁슨이 되고싶다. 나를 살리고 싶다. 하지만 용기가 없음을 깨닫고는 그저 고개를 숙일뿐이다. 내 가슴은 용기를 내라 하지만 그 새 난 벙어리가 되고 만다.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