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눈을 비비며
컴퓨터 앞에서 하던 헤드뱅잉을 멈추고
자판기 앞으로 가서
뽑는 커피한잔..
적당히 추운 겨울날
적당히 따뜻한 커피 한잔과
적당히 풍겨오는 커피 향기..
모든게 적당하기만 한건 아닌가보다
내 머리를 쥐여오는 프로그램의 압박과
일의 압박..
여유를 찾고 싶다
손에 든 그윽한 향기의 커피 한잔과 함께
20081119_커피 한잔의 여유
2008.11.19 11:05
[about me] 횡설수설 - 나란 놈... 두번째 이야기
2008.01.29 13:30
여유라는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여유라는 걸 갖기가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음.. 돈이라는 여유, 마음의 여유, 시간의 여유..
작년 이맘때쯤까지만해도
돈의 여유란게 없었어요..
그래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란 것이 있었고
그 친구들과 있을 땐 마음마저 편했고..
그런데 제가 정말 부족한 무엇인가를
찾게 되었지요.. 돈이란거요..
세상은 참 냉정해요
마음만으로 한사람을 편하게 할 수 있을거란
동화같은 이야기를 상상했거든요
현실은 그런게 아닌데..
그래서 저에게 없는 돈이란 여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많은 돈은 아니지만
제가 편하게 쓸 수 있을 만한
돈이란 것이 생기니
그 사람은 이미 떠나고 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