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8_회상 누구보다도 치열하지도 그렇다고 누구보다 방관하지도 않았던 지난 날들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 한구석에서 술한잔 기울이고 싶다고 한다. 빙 둘러 앉아 함께했던 술한잔과 노래와 수다.. 그땐 그저 한없이 즐거웠는데 지금 난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그렇게 하루를 힘겹게 보낸다. 때론 나를 놓아주고 싶지만 또 다시 붙잡는다 치열한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직감하면서.. 편하게 놓아버리면 지금의 내 아픔은 모두 사라지겠지만 그럴 수 없다. 과거를 놓으면서 했던 다짐들이기에.. 자본주의의 현실세계와 이상세계에 대한 괴리감 때문에 고민했던 그 때에..
썸네일 [뮤지컬] 광화문연가 10년 만인가.. 그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봤던 기억이 흐릿하다.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은 뮤지컬인 것 같았다. 윤도현과 송창의 더블 캐스팅.. 윤도현씨의 공연도 보고 싶었지만 송창의씨의 무대를 보았는데 그의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9일 저녁 7시 공연에 사람이 꽤 많았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지만 조금 늦게 하다보니 2층 S석.. 그나마 좀 가운데 쯤이었지만 배우들의 표정이 선명히 보이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영훈씨의 아름다운 곡들로 인해 보는 내내 흐뭇했다. 1부와 2부로 구성되었는데 1부의 마지막에 리사가 부른 '그녀의 웃음소리뿐'이라는 곡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제목까지 아는 노래는 반정도 였지만 멜로디는 한번쯤 흥얼거려 보았을 그런 곡들이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광화문연가에 나왔던..
썸네일 [연극] art 설연휴 마지막날인 6일에 어떻게 우연히 보게 된 연극 art.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연극을 보게 된다. 재미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연극. 사건의 발단은 수현이라는 친구가 흰 바탕에 흰색선이 보이는 한점의 그림을 사게 되면서이다. 그것도 2억 8천만원이라는 거액의 아무것도 없는 하얀 그림.. 혹자는 흰색선이 보인다는 그런 그림.. 사실 내가 보기에도 그 그림을 2억8천에 산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하지만 난 덕수라는 친구와 비슷한 성격이라 좋은게 좋은거고 뭐 그림에 관심이 있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도 2억8천은 좀.. 규태라는 친구는 그런 수현에 대해 극단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이해하려하지 않는다. 수현의 자기과시에 대해 질투라도 하는 것처럼.. 세사람 각각의 생..
썸네일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주변 후배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전부터 내가 생각해봤던 내용도 있고, 아 인생을 이런식으로 해석하고 설계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 "아프니까 청춘이다" 인생을 24시간으로 계산했을때, 난 현재 9시다. 아직 아침이라는 생각에 앞으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들기도 했고, 무엇인가 다시금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썸네일 [책] 원샷 어느 차장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추리소설.. 리 차일드라는 작가를 처음 접한 책인데 첫 장부터 시선을 사로 잡아 끝까지 흥미롭게 읽은 추리소설. 잭 리처의 9번째 이야기란다. 추리소설 중에서는 꽤나 유명한 작가와 주인공 인듯 했고, 가장 인상적인 것은 글을 읽고 있지만 한편의 그림을 머릿속에서 그리게 만드는 그의 글솜씨였다. 책 한권을 다 읽고 났을 땐, 책을 읽었다기보단 영화를 본 것 처럼 세밀한 묘사가 돋보였다. 잭 리처라는 전직 군인의 냉철하면서도 정확한 판단은 보는 내내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UCC] tsis 경영시스템팀 동영상 대표님의 제안으로 하게된 동영상 UCC 상민씨가 엄청 고생한 흔적이 묻어나는 우리 경영시스템팀 동영상..
썸네일 [연극] 웃음의 대학 지난 주 토요일 과 사람들과 계획했던 엠티가 무산되고 갑자기 변경한 일정.. 원래 계획은 고궁이나 좋은 곳 출사 + 맛있는 음식 + 연극.. 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계획 변경!! 오로지 연극만..ㅋ 당일예약을 한것이라 그냥 보기로 한것인데 보고나니 잘 봤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웃음의 대학 공연의 상영여부를 결정하는 검열관과 한 극단의 작가간의 웃음과 감동 연극에 몰입해서 실컷 웃다보니 언제 시간이 흘렀나 싶을 정도로 빨리 끝이 나버렸다.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검열관과 그 요구를 웃음의 요소로 바꿔버리는 천재 작가 결코 우정이 생길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관계에서의 우정이란 것은 진한 감동으로 밀려왔고, 희극을 올리고자 검열관의 막무가내식 요구에도 끝까지 본연의 의지를 꺽지 않으며 ..
To. minc & diputs 몇개 빼고 그냥 1/n 로 아침 15000 톨비 17700 ( 갈때 7300 / 올때 2100+8300 ) 점심 22950 파파이스 20000 사우나 15000 저녁 27000 주간권 27500 ( 민철 ) 보드렌탈 6900 ( 민철 / 현준 ) 기름값 60000 ( 승용 30000 / 민철 15000 / 현준 15000 ) 용용이에게 줄 돈 밍꾸형 > 39200원 + 15000원 + 27500원 + 6900원 = 88600원 현준형 > 39200원 + 15000원 = 54200원 ( 보드렌탈비는 올때톨비 형이 낸거랑 계산해서 똑같아서 )
[Daum Code] 나를 표현하는 이미지
[펌] 우리민족 -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녹취록 길지만 꼬옥 읽어보세요 출처 : http://www.facebook.com/notes/jaeyun-lee/uli-minjog/162786027089130 엄청난 스압이지만 한번씩들 읽어보세요.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님의 강연 녹취록입니다.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녹취록 사단법인 한국엔지니어클럽일 시: 2010년 6월 17일 (목) 오전 7시 30분장 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2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국화룸 저는 지난 6월 10일 오후 5시 1분에 컴퓨터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우리 나로호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여기에 계신 어르신들도 크셨겠지만 저도 엄청나게 컸습니다. 그런데 대략 6시쯤에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7시에 거의 그것이 확정되..
어떻게 이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이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지.. 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이 같이 회사를 옮기고 일주일 정도를 다니고서는 가슴이 탁 막혀오고 더 앉아 있지 못하겠다 싶어서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 떠났다. 시간이 지나 그 일주일에 대한 보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회사에 전화를 해서 팀장님 한분과 통화를 했는데, 일주일은 업무를 배우기만 하고 한게 없으니 못준다고 잘라 말했다고 한다. 그렇게 노동부에 전화를 해보니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이라 하면서 고소를 하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얼마 되지 않는 돈 그냥 넘어갈까 고민했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회사에선 어떤 부장님이 그 직원과 전회사 동기인 사람에게 만약 그 직원이 무슨 조치를 한다면 지금 다니고 있는 많은 이전 같은 회사의 출신 사람들과 앞으로..
썸네일 일본전산이야기 - 김성호 회사에서 독후감이라는 과제가 나왔다. 책을 통해 무엇인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있을 것일라는 생각에 어제 서점을 찾았다. 아주 짧은 내용의 하나와 한권의 책..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 '일본전산이야기' 두권의 공통점이라 한다면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자신이 맡은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전산이야기'를 읽으며 내 지난날과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에 초점을 맞추고 계속 생각해보았다. 일본전산 회사는 자꾸만 내 전회사인 T모사를 꼭 빼다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없이 일하고 남들보다 두배로 일하라고도 하고.. 왜 T모사는 재정적인 위기를 겪으면서 무너져 갔는가를 한참 생각하게 됐다. 내가 아는 T모사의 직원들은 이렇다.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