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 20080506_필통에서 나온 여덟조각의 기억 4학년 2학기.. 남들은 취업하기위해 발버둥 치고, 다른 누군가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때 쯤 난 수업하나를 더 듣게 된다. 물론 청강생으로.. 인간행동의 이해 하진의 교수님의 수업이었다. 교양과목이었는데 내가 1, 2학년 때는 그 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는 동생이 혼자 받아야 한다기에 무심코 따라가 첫 시간에 앉아있게 되었다. 첫날이라 역시나 과목에 대한 한학기 동안의 구성을 설명하는 시간이었는데, 듣자마자 문득 '아, 이 수업 꼭 받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교수님이 한가지 주제를 던져주면 조별로 한 시간정도 토론하여 다른 사람들 앞에서서 발표를 하면서 마무리 하는 형식의 수업이었다. 막연하게 이 수업을 듣고싶다 느낀 것은 아니다. 날 이 수업으로 이끌게 한..
[about university] Cheju National University - 띵's 대학 생활 이야기 '집은 경기도 부천이고, 학교는 제주도 입니다.' 제주대학교를 다니면서 나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누구나 이런 말을 한다. "학교는 왜 여기까지 왔어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공부를 못해서 여기 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곤 했다. 적어도 내가 공부를 못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다. 그러고 보니 잘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는 것 같다.ㅎㅎ 졸업을 앞 둔 지금, 생각해보니 내 대학생활은 정말 파란 만장했다. 300 1학년 때 난 3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났다.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