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5_어느 또라이의 면접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방금 제주에서 올라온 섬소녀 OOO 입니다. 똑같은 질문을 하신 면접관에게. ▷방금전에 말씀 드렸는데 못들으셨나봐요? 어뜨케 다시한번 말씀드릴까요? 제주도 살기 좋은데 연고지 없는 서울에 왜 올라오려고 하는지? ▷섬을 탈출하고 싶습니다. 지금 심정이 어떤지.? ▷뛰어오느라 머리속이 Reset되서 아무생각도 나질 않습니다. 성격이 많이 활발하시고 유쾌하신것 같다는 말에. ▷칭찬.. 이시죠? 어제 픽업 온 그 에쿠스 누구야? ▷있어요~ 돈많은 유부남 애인. 어제 ~했어.라고 "요"자를 잘라먹은 개념상실 학부모에게. ▷응~ 그랬어? 선생님~ 못찾겠어요. 라고 말하는 학생에게. ▷어쩌라고. 밥을 덜어달라는 교장선생님께. ▷다이어트 하세요? 선생님이 왜그래요? 라고 말하는 우리애들에게. ▷..
20081027_내 가슴이 하는 말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2005년 이후로 내 가슴이 이렇게 뛰었던 적이 있었는가. 내 연애세포는 죽은 줄로만 알았다. 살아나려고 하는데 살릴 용기가 나지 않아 난 이대로 또 가슴 앎이만 하게 되는 것일까.. 'What women wants'에 나오는 멜깁슨이 되고싶다. 나를 살리고 싶다. 하지만 용기가 없음을 깨닫고는 그저 고개를 숙일뿐이다. 내 가슴은 용기를 내라 하지만 그 새 난 벙어리가 되고 만다. 바보..